[호노에리] 독
10월 31일은 모두가 알고 있듯 핼러윈이다. 악마에게 미움을 받은 망자가 저승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것을 망자의 사정으로 순무로 양초를 만들어 온기와 밝음을 전해줬다는 이야기도 있고 11월 1일 대성인들의 전야제를 축하한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지금은 호박모양 전등을 짚 앞에 장식하고 코스프레를 한 뒤 길거리를 여러 사람이 돌아다니는 정도의 축제 같은 느낌이다. 결코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어두워진 날, 귀신 분장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결코 무섭다는 게 아니다. 그저 몇몇 장식들이 진짜 같은게 조금 보기 힘든 정도다. 창밖을 보니 몇몇 사람들이 분장을 하고 번화가로 걸어가는 것이 보인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휴일과 같이 빛나는 번화가를 보면 한 번쯤 가볼까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예전에 한 번..
카테고리 없음
2017. 10. 31. 23:22